
<주왕산삼계탕>과 <이솔산오리> 성공 이야기
외식업 고수가 들려주는 맛난 잔소리
2012년 9월 28일/현경호 지음/신국판/(주)외식경영 발행
전문가인 고객을 능가하는 전략과 전술을 기술한 책! 이론과 현장 실무를 두루 경험한 저자의 체험, 오롯이 담겨있어 기존 외식업경영에 대한 지침서는 대개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전문컨설턴트들이 경영학을 외식업에 접목한 이론 위주의 이론서가 있다. 또 외식업에 종사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현장실무중심의 책이 있다. 그러나 외식업 경영은 이론과 실제가 모두 필요하다. 기존 지침서는 대부분 어느 한쪽에 치우쳐 있다 보니 이점을 만족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다. 「외식업 고수가 들려주는 맛난 잔소리」는 이 양자의 결점을 보완한 책이다.
저자 현경호는 부산여자대학교 겸임 교수이자 중견 외식 체인 업체인 <주왕산 삼계탕>과 <이솔산오리>를 설립하여 경영을 맡고 있다. 외식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한 풍부한 경험과 대학에서 외식업경영이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한 보기 드문 경력의 소유자다. 따라서 누구보다 외식업 이론과 현장실무의 무게중심을 잘 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이 책에도 저자의 이런경력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음식점장사로 벤츠 타기」 2탄’이라는 부제와 ‘<주왕산 삼계탕>과 <이솔 산오리> 성공 이야기’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이 책은 앞서 저술한 「음식점장사로 벤츠 타기」의 후속편이다. 어려운 여건에서 외식업을 영위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그의 성공노하우가 책의 중심내용을 이루고 있다.
저자는 우리나라 외식업계에서 ‘고객은 전문가가 되었다’고 진단한다. 외식업 경영자가 아무리 훌륭한 경영을 하여도 평가는 고객이 내린다고 단언한다. 고객이 평가하고 선택하는 시대를 맞이해 외식업 경영자에게 고객을 능가하는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집필 동기이자 주장이다. 따라서 이 책은 고객을 이해하고 전문가로서의 외식 경영자가 갖추어야 할 마음 자세와 행동준칙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