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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Step
두 번째 브랜드의 이유들

새로운 식사 공간, 문화, 콘텐츠를 만든 인터뷰이들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졌다.
결과보단 과정이, 목적보다 의도가 궁금했다. 보이지 않던 고민의 흔적이 담긴 뒷이야기들을 들었다. 글 이한주 기자

외진 자리에서 색깔 뚜렷한 공간과 메뉴로 단기간에 주목도를 높인 고깃집. <몽탄>의 기획 이야기는 그 자체로 맛있는 포인트가 많다.

3P 몽탄 (0)

몰입감 높인 소갈비
<몽탄>

짚불구이 전문점 <몽탄>은 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두툼>을 운영하는 조준모 대표의 두 번째 브랜드다.
2015년 9월 <두툼>을 오픈한 뒤, 약 2년의 준비를 거쳐 2018년 12월 문을 연 곳. 기획 단계에서 집중한 건 후각적 요소다.

Interview
조준모 대표

두 번째 매장은 소고기를 택했다. 이유가 있나?
소고기를 다뤄보고 싶었다. 기존 매장에서 삼겹살을 팔고 있기도 하고. 그렇다고 전문적인 콘셉트는 싫었다. 다시 말하면 한우를 취급할 마음은 없었다. 가격, 주차, 서비스 기대치, 인력까지 이유는 여러 가지다. 수입육을 중심으로 콘셉트를 잡은 것도 그래서다. 대신 익숙한 양념소갈비를 새롭게 재해석하는데 집중했다.

가장 고민한 부분이 있다면?
공간과 음식의 균형이다. 공간에도 신경을 많이 썼지만, 음식이 공간에 묻히는 건 피했다. 인테리어는 건물 고유의 색을 최대한 살리는 선에서 어울림을 고려했고, 무거운 느낌을 중화하기 위해 음식은 평소 자주 접할 수 있는 것들로 차렸다. 처음엔 반찬도 개성 있는 것들로 기획했는데, 결국 포인트만 주는 방식으로 바꿨다.

 

4P 양심 외관

대중성 높인 캐주얼 브랜드
<양심>

<이치류>가 작년 8월 새로운 브랜드를 냈다. <이치류>와 비슷한듯하면서 한편으론 많은 게 달라졌다.

 

Interview
주성훈 대표

8년 만에 두 번째 브랜드를 냈는데, 이유가 있을 것 같다.
<이치류>는 ‘누가 사줘야 가는 양고기 집’이다. 다시 말하면 가격대가 부담스러운 식당이다 보니 대중성은 낮다. 바로 이 지점을 고민했다. <양심>은 ‘삼겹살 가격에 즐기는 징기스칸’을 지향한다. 기존 브랜드의 퀄리티를 유지하면서 가격 부담은 낮춘 것이 핵심이다.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치류 양심>도 함께 구상했다.

연남동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
시장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양심> 본점은 테스트마켓이자 안테나숍이다. 첫 매장이다 보니 타깃 고객층인 30~40대의 피드백을 가장 빨리 체감할 수 있는 연남동을 선택했다. 계절별 유동인구 편차가 있는 동네라는 단점은 있지만, 현재 고객 반응은 좋다.

 

8P 위쿡 1

두 번째를 위한 첫 번째 스텝
공유주방

공유주방의 개념은 알고 있는 것만큼 단순하지 않다. 단순히 배달 서비스를 위한 공간만은 아니다. 어떤 판매채널을 함께 연결하는가에 따라 공유주방의 성격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
가장 잘 알려진 형태의 공유주방이 배달업을 묶은 형태일 뿐, 채널 구성에 따라 유통업이 될 수도 제조업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공유주방 사용자의 용도와 목적도 그만큼 다양하다.

 

위쿡 사직지점
‘Beyond the kitchen’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은 위쿡 사직지점은 복합 푸드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한다. 총 6층의 공간은 330m2(100평) 규모의 공유주방, 16.5~33m2(5~10평)대 개별주방을 비롯해 생산 제품 판매가 가능한 그로서리,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한 푸드 스튜디오, 코워킹 오피스까지 구성해 다양한 콘텐츠 생산이 가능하다. 1~2인 사용에 적합한 공유주방은 시간당 1만5000원(peak time), 월간제로 이용 시 시간당 비용은 조금 더 저렴하다. 개별주방과 사무공간 역시 월임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1층에는 위쿡의 2번째 공유식당 <카페 아르크>도 운영한다.

* 자세한 내용은 2019년3월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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