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유즈코쇼

상큼한 청유자 향기, 고추의 매콤함, 짭조름한 소금의 하모니.
어떤 음식에서도 존재감 확실히 보여주는 임팩트, 유즈코쇼다
. 글 이한주 기자

유즈코쇼(柚子胡椒)는 청유자 껍질, 조직 연한 매운 고추, 그리고 소금 3가지 재료로 만든 규슈지방의 저장음식이자 일본식 고추 페이스트다. 직역하면 ‘유자(柚子) 후추(胡椒)’지만 후추는 들어가지 않는다. 고추를 후추라 부르는 규슈지방 방언 그대로 이름 붙었다.
맛은 재료 특성 그대로다. 짜고 맵고 향긋하다. 유즈코쇼의 매력은 좀처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이 3가지 맛의 묘한 조화로움에 있다. 생김새는 한국 고추지와 닮았지만 훨씬 더 고급스럽다. 가격차이도 꽤 난다. 청유자의 껍질만 얇게 벗겨 만들기 때문에 중량 대비 가격이 높은 식재료에 속한다. 소량만 사용해도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낸다는 점에서 고효율 식재료기도 하다. 익숙한 음식에 유즈코쇼를 조금 더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맛을 완성할 수 있어 고급요리에 많이 쓰인다. 세련되면서 동양적인 맛을 표현하고 싶을 때 유즈코쇼를 조금 넣으면 된다.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우러진다는 것도 매력적인 면모다. 유즈코쇼와 궁합이 좋은 대표적 음식은 야키토리·야키니쿠·나베 등의 일본식 고기요리와 국물요리들. 덴푸라·돈카츠·생선회·스시·라멘 등의 일본 음식에도 꽤 폭넓게 쓰이고, 미소시루에 조금 넣어도 근사하다. 한식, 양식, 중식에서의 활용폭도 넓다. 구운 삼겹살 위에 살짝 올리면 젓갈보다 향긋한 감칠맛을, 파스타에 넣으면 페페론치노와 또 다른 풍미를 낸다. 소스 부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은 훨씬 더 많다. 유즈코쇼를 넣어 만든 마요네즈 베이스 디핑소스는 와사비 마요네즈 못지않게 궁합이 좋고, 크림 베이스 소스나 샐러드드레싱으로도 어울린다.
최근 유즈코쇼의 관심은 증가 추세다. 음식점 활용사례가 점차 많아지면서 대중적인 이해도가 높아지는 단계. 유즈코쇼를 취급하는 일본 식자재 전문 유통사 ‘백희푸드’ 이민수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유즈코쇼를 찾는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국내에서 유즈코쇼는 낯선 식재료에 가깝다. 시중 유통 제품 가짓수가 다양하지 않고 판매처도 한정적이다. 제품별 특징이나 활용 정보도 드물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유즈코쇼는 거의 대부분 일본 수입 제품들. 맛과 제품 특성 기준을 한번쯤 잡아둘 필요가 있는 이유다.

일본 직수입 수제 유즈코쇼
<백희푸드>

유즈코쇼 사용을 고려하고 있다면 일본 식자재 전문 유통사 ‘백희푸드’부터 둘러보면 될 것 같다. 현재 국내에선 가장 다양한 용량과 가격대별 유즈코쇼를 갖추고 있는데, 그중 가장 눈여겨볼만한 제품은 직접 계약 유통하는 ‘카구라노사토’ 유즈코쇼. 일본 미야자키현에서 수제 방식으로 만들어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고, 고추까지 직접 재배한 것을 사용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타제품 대비 유자함량이 높아 풍성한 향을 즐길 수 있고 전체적인 맛 균형도 훌륭하다. 국내 유통 중인 유즈코쇼 중 가장 큰 500g 대용량 패키지로 판매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유통기한은 약 1년. 백희푸드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Info_ 102food.com 1599-6253
  • 자세한 내용은 외식경영 2019년 4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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