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문화를 마시는 맥줏집
<랜돌프 비어> 이문희 대표

 

어느 봄날의 초저녁, <랜돌프 비어> 야탑점은 만석이었다.색다른 맥주를 팔고,
그에 맞는 문화와 분위기를 팔고. 이문희 대표가 찾은 해답은 그것이었다.
에디터 이정훈

 

맥줏집의 답을 찾고자 미국으로
외식사업자는 무엇을 팔아야 할까? 처음 창업의 길로 들어선 24살 때부터 <랜돌프 비어> 이문희 대표가 해오던 고민이었다. 서울 신천동 골목 안쪽에 차린 수입맥주 전문점은 금세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그들은 저렴한 가격에 매력을 느꼈다. 하지만 골목 입구에 저가의 경쟁 브랜드가 하나 둘 나타나자 손님들은 골목 안까지 들어올 이유가 사라졌다.
고객에게 가격 말고 무엇을 더 제공해야 만족스러워할까? 그 답을 찾고자 수제맥주 전문점의 본고장 미국 뉴욕과 필라델피아로 건너갔다. 두 도시에서 상위 40위까지 랭크된 맥줏집들을 일일이 찾아갔다. 거기서 그는 해답의 실마리를 발견했다. 매주 20종의 새 맥주를 선보이고, 맥줏집마다 게임은 물론 여러 가지 즐길 거리를 풍부하게 갖췄다. 미국 맥줏집은 최신 맥주가 있는 복합 놀이문화 공간이었다.

경쟁력 갖춘 전문가 집단 되고자 공부 또 공부
<랜돌프 비어>는 ‘피맥 콘셉트’의 수제맥주 전문점이다. 수제맥주 14종, 세계 병맥주 30종, 피자 12종을 맛볼 수 있다. 이 대표는 유행이나 트렌드에 편승하지 않으려 한다. 30대 고객을 주 타깃으로 삼되 너무 튀지 않는 편안함을 지향한다. 높은 상품력과 질리지 않는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적절한 문화 마케팅도 구사할 방침이다. ‘꽃 페페로니’ 등 피자 맛과 상품력이 월등해 배달판매 비율이 매우 높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큰 손실을 입지 않는 비결이다. 이 대표는 창업비용을 더 낮추는 동시에, 가맹점주가 투자금을 조기에 회수하는 시스템까지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vol. 184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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