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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경쟁력 갖춘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3

시시 때때 변하는 원육 가격과 품질. 돼지고기를 메인 식재료로 활용하는 식당이라면 아마 이 부분이 가장 큰 고민거리 아닐까.
매장을 운영하며 돈육시장 흐름을 파악하기 어렵다 보니 대개 외부 환경 변화에 타격받기 일쑤다.
그런 점에서 유통에 특화된 프랜차이즈는 경쟁력 있다. 다년간 쌓아온 바잉파워를 통해 원가 변동에 재빨리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 살펴볼 만한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몇 곳을 모아봤다.
에디터 김선주

 

 

 


고깃집 전문 유통업체의 바잉파워
<훔친 뒷고기>

돼지고기부터 명이나물, 김치, 젓갈 등 약 4700개 매장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고깃집 전문 유통업체 더블FnB. 유통사업 확장을 위해서는 식당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필요했고, 시험 삼아 장안동에 작은 고깃집을 오픈하게 된 게 <훔친 뒷고기>의 탄생 배경이다. 지난 3년간의 직영점 운영 경험들은 효율적인 매뉴얼을 구축하는데 자양분이 됐고 그렇게 2019년 3월, 전체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수정 보완하면서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손님과 점주 모두의 가성비를 높이는데 집중한 브랜드로, 물류 강점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이를 가능케 했다. 원육 공급 단가를 낮추기 위해 파주 오산리에 5289㎡(600평) 규모의 창고를 보유, 돼지고기 가격이 저렴한 시점에 대량 구매해 연중 내내 일정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 세트 메뉴의 경우 600g에 2만원대 가격으로 비교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가율은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브랜드 론칭 2019년
1522-7478

 


도축 24시간 이내 급랭한 프리미엄 삼겹살
<쟁반집>

고품질 원육과 최적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전체적인 완성도 높이는데 집중한 <화포식당>과 <우화미>. 이 두 브랜드의 뒤를 잇는 <쟁반집>은 대중적인 고깃집을 표방하며 캐주얼한 콘셉트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최근 냉동 삼겹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레트로풍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걸 반영해 기획됐으며 인건비·임대료 이슈가 불거지고 있는 만큼 간소화된 운영 시스템으로 승부를 보고자 한 것.
우선, 냉동 삼겹살이라는 것만으로도 운영상의 이점은 충분하다. 냉장육에 비해 재고관리가 쉬울 뿐만 아니라 얇게 썬 고기를 직접 구워먹는 방식이라 일반적인 고깃집보다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 <쟁반집>의 경우 간소화한 반찬을 쟁반으로 한 번에 서빙하고, 완제품을 활용해 후식 메뉴를 만드는 등 인건비 절약에 초점 맞추고 있으며 매장 상황에 맞는 개별 레시피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브랜드 론칭 2018년
(032)434-0092

 


10년간의 육가공업체 노하우가 담긴
<쪽찌>

언제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원육 시장. 10년 넘게 육가공업체를 운영했던 그들은 이를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수입육 가격이 급등하거나 갑작스러운 물량 부족 현상 등 환경 변화에 언제든지 대응할 수 있는 브랜드의 필요성을 느꼈고 그렇게 탄생하게 된 게 바로 <쪽찌>. 쪽갈비와 찌개 두 가지 메뉴를 시그니처로 내세우면서 외부 요인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쪽갈비의 경우 간장·바비큐·커리 등 7가지 맛으로 세분화하면서 손님들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김치찌개·순두부찌개·동태찌개 등 대중적인 국물 요리를 함께 판매해 식사와 안주 모두 가능하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고기와 찌개 주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테이블 단가를 높일 수 있고 배달을 병행할 경우 매출 포인트를 다각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조리방법도 간단하다. 하루 정도 냉장 해동한 등갈비를 구운 후 소스에 버무리기만 하면 되고, 찌개 메뉴는 자리에서 끓여 먹는 방식이라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브랜드 론칭 2016년
1670-9250

 

 

 

* 자세한 내용은 vol. 184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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