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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저녁 모두 잡은 프랜차이즈 3

고깃집이든 밥집이든. 어쩔 수 없이 매장을 지켜야 하는 유휴시간에는 인건비부터 유지비까지 걱정거리가 산더미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필요한 수익 보완 메뉴. 프랜차이즈 본사의 메뉴 개발 노하우는 여기서 빛을 발한다.
에디터 김선주

 

 

 


점심에 강한 한우 고깃집
<한와담>

지난 2009년 숯불구이 전문점 <호박식당>을 오픈한 이래로 <양파이>, <봉돼지>, <미미담> 등 9개 브랜드를 운영 중인 ‘호박패밀리’. 이곳의 수장 김치헌 대표는 공간이 가져다주는 힘을 중시했고, 음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브랜드 기획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이는 <한와담>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한와담>은 모던한 콘셉트의 숙성 한우 전문점으로 자개장과 전통 무늬를 활용한 인테리어, 그리고 이천 도자기 장인이 만든 그릇을 사용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1:1 맞춤 그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예약 손님들을 위한 편지를 작성하는 등 고객 만족도 높이는 세심함까지 돋보이는 브랜드. 현재 직영점 6곳을 포함해 총 12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와담블랙>, <한와담소반>, <한와담가든> 등 리저브 매장을 연달아 오픈하면서 전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프랑스,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 외식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도 앞두고 있는 중. 소고기는 기본적으로 1+ 이상의 한우 사용을 고집하고 있다. 농가와 계약을 맺어 안정적인 원육 공급이 가능하며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구매·물류팀을 개설, 위험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육가공장에서 고기 손질부터 숙성까지 마친 소고기를 보내주기 때문에 품질유지관리 부담이 없고, 총괄 셰프와 점장급 직원을 파견하고 있어 비교적 수월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브랜드 론칭 2013년
전화번호 (02)2235-7905

 


찌개 베리에이션
<밥장인 돼지찌개>

돼지고기 전문점을 운영할 당시, 수익 보완 차원에서 개발한 ‘돼지찌개’가 좋은 반응을 얻게 되자 배성원 이사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었다. 그로부터 약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탄생한 <밥장인 돼지 찌개>. 지난 2015년,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하면서 현재 54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배달 전문점인 <밥장인 배달식당>을 연달아 론칭, 12개의 가맹점을 오픈하며 배달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밥장인.
이들은 직장인에 주목했다. 제대로 된 한 끼 식사에 대한 수요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매운맛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걸 고려했을 때 돼지찌개가 괜찮은 대안이 될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관건은 빠른 제공시간, 그리고 쉬운 오퍼레이션을 구축하는 거였고 돼지찌개를 제외한 모든 메뉴를 원팩화 하면서 이를 가능케 했다. 주방 의존도를 낮춘 만큼 50㎡(15평) 규모 오프라인 매장을 2인이, 배달 전문점은 1인이 운영할 수 있으며 돼지찌개 또한 손질된 고기와 소스 비율만 맞춰 끓여내면 돼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무엇보다 제조공정, 그리고 소스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면서 메뉴 차별화를 했다는 게 핵심 경쟁력. 식재료는 익일 배송을 원칙으로 하며 SPC와 계약을 맺어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브랜드 론칭 2015년
전화번호 1899-9069

 


실속주의 국밥
<더참맛 수육국밥&보쌈>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고깃집 알바를 시작한 임종성 대표. 10년이 지난 후에는 그 매장의 대표 자리까지 올랐다. 밑바닥부터 시작한 그동안의 경험들은 안정적인 매장 운영의 토대가 됐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픈 생각에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발견한 수육국밥 전문점, 기회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었고 다년간의 수익성 검토를 통해 <더참맛 수육국밥&보쌈>을 론칭하게 됐다.
‘구수한 맛을 내는 사람들’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수육국밥을 메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이곳은 브랜드 콘셉트부터 메뉴 기획까지 철저히 대중성에 초점 맞춰 기획한 게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돼지 부속 부위가 들어가는 돼지국밥은 자칫하면 누린내가 날 수 있기에 살코기만을 활용, 소고기와 소뼈로 우린 육수에 한약재까지 넣어 잡내를 잡았다. 무엇보다 농축액으로 국물을 내기 때문에 매번 동일한 맛으로 제공할 수 있고 오랜 시간 끓일 필요 없어 유지비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장점.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육 또한 완조리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가장 먹기 좋은 온도로 제공하기 위해 뚝배기는 온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주류 매출을 이끌어내는 철판 메뉴, 그리고 보쌈을 함께 구성한 것은 물론 막국수를 선보이면서 계절성 짙은 국밥의 수익을 보완하고 있는 것도 포인트.

브랜드 론칭 2014년
전화번호 1661-3664

 

 

 

* 자세한 내용은 vol. 185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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