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 콕


국경없는중식
<홈보이서울>

 

바비큐 레스토랑 <매니멀 스모크하우스>를 시작으로 디트로이트 스타일 피자 전문점 <모터시티> 등 이태원 일대에 미국스러운 브랜드를 운영해온 ‘매니멀 트라이브’. 이곳의 공동 대표였던 김준기 대표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메뉴를 선보이고자 연남동에 자리를 잡았다. 메뉴 개발부터 브랜드 콘셉트를 결정하기까지 약 2년간의 준비 기간에 걸쳐 탄생한 <홈보이 서울>은 식재료와 조리법 변주를 통해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자 하는 시도가 눈에 띄는 곳이다. 비교적 넓은 타깃층을 수용할 수 있는 아메리칸 차이니즈를 선택하는 동시에 새롭게 느낄 수 있을만한 포인트 더하기에 집중한 것. 시그니처 ‘단단 누들’은 중국식 비빔면인 단단면, 그리고 칼칼한 국물과 함께 먹는 일본식 탄탄멘을 잘 어우러지게 만든 것으로, 참깨와 땅콩이 들어가는 매콤한 즈마장 소스를 자작하게 부어 제공하고 있다. 면은 잘 붇지 않는 얇은 에그누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완제품으로 공급받아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큰 특징은 고명이다. 팔각, 화자오 등의 중화풍 향신료뿐만 아니라 펜넬 등의 서양 허브를 함께 볶은 다진 돼지고기가 수북이 담겨 나오는데, 스페인을 대표하는 소시지 ‘초리소’ 조리법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차이니즈 초리소’라 이름 붙였다. 이 밖에도 안남미를 활용해 만든 중국식 계란 볶음밥, 쌀국수를 응용한 ‘차돌스지탕면’ 등 동남아 요소들이 적절히 녹아든 메뉴들을 구성했으며 인테리어 또한 각국을 상징하는 오브제 활용으로 이색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국수, 사이드 메뉴, 중화요리, 그리고 음료까지 제공하는 세트 메뉴가 주력. 그래서인지 3인 이상의 손님들 방문 비율이 높은 편이며, 수익보완을 위해 음료·주류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디터 김선주

 

Info
주요 메뉴 단단 누들(1만3000원), 차돌스지탕면(1만2500원), 몽골리안 포크(1만6000원), 쉬림프 완탕(7500원), 세트(몽골리안 포크, 마라차돌스지탕면 or 단단 누들, 쉬림프 완탕 3만6500원)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8-28 2층
전화 (02)6080-4371

 

*자세한 내용은 vol. 186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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