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하나로 모으는 일
동네발전소협동조합 윤기원 사무국장

오래된 건물이 즐비한 골목에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
활기찬 동네를 꿈꾸는 발전소, 오늘도 힘차게 가동 중이다.
에디터 김준성

 

골목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어느 작은 주거 단지. 주말만 되면 사람들은 어김없이 대형 상권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거리엔 적막함만 감돌았다. 생활시설이 열악한 지역일 뿐만 아니라 낡고 허름한 상가들이 대부분이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문을 닫는 매장이 늘어났고 동네는 점차 활기를 잃어갔다. 상권 슬럼화, 이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모인 주민 3명이 지금의 ‘동네발전소협동조합’을 만든 장본인들이다.
현재 약 38명의 조합원으로 운영 중인 이곳은 프랜차이즈 대표부터 브랜드 매니저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골목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를 기획·진행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설립 초기 <피자알볼로>와 ‘알볼로 빌리지’를 구성한 이래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인지도를 서서히 높여갔다. 그로부터 3년 후, 프랜차이즈 박람회 부대행사에 참가할 기회가 생겼고 당시 콘퍼런스 프로젝트 매니저였던 윤기원 사무국장과 인연을 맺게 됐다.

 

함께 하는 도시재생
최근 동네발전소는 영등포를 주요 활동지로 정했다. 민원이 끊이질 않는 당산골 때문이었다. 흔히 ‘나쁜 카페’ 골목으로 불리는데, 유흥업소와 주점이 밀집해있어 각종 사건사고들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는 곳이다. 이들은 10년 후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중이다. 공유 부엌, 그리고 커뮤니티 스토어 등의 작은 모임부터 차근차근. 주민들과의 좋은 관계 형성 후 머물고픈 동네를 같이 만들어갈 계획이다.
“도시개발은 노후된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지으면 되지만, 기존 뼈대를 유지한 채 사람들의 인식을 바꾼다는 건 아무래도 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도시재생은 복합적인 산업이 뒤섞여야 가능한 일이기에 결국 사람이 힘이고 자산이다.

 

*자세한 내용은 vol. 187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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